외교부

“조태열 제2차관, 샐릭 미 상무부 국제무역 차관 접견(1월 25일)”

매서운 미국 동부 한파와 폭설을 뚫고 방한한 스테판 셀릭(Stefan Selig) 미 상무부 국제무역 차관이 어제 외교부를 찾았습니다. 셀릭 차관은 미국 최대의 은행중 하나인 Bank of America의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민간 금융 분야에서만 30년을 종사한 월가 최고의 금융 전문가로, 재작년 상무부 차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국제통상 분야의 정책결정 과정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주요 고위급 인사입니다.

조태열 제2차관은 상무부 차관으로서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셀릭 차관을 환영하며, TPP 타결 이후 의회 비준 동향과 한국의 참여 문제, 수입규제, 외국인투자환경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셀릭 차관은 군사 안보와 더불어 경제 분야에서도 한미간 전략적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해 나가자고 하면서, 경제외교(commercial diplomacy)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셀릭 차관은 민간 부문에서의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미 상무부 내에 비즈니스 마인드를 불어넣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는 역동적인 경제 외교를 느낄 수 있었던 유익한 면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