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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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장관은 2016.1.29.(금) 09:50-10:10(20분)간 ｢존 케리(John Kerry)｣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1.26-27간 케리 장관의 중국 방문 결과 및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북한의 제4차 핵실험 대응 및 추가 도발 가능성 관련 한･미간 전략에 대해 협의하였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번 방중 기간 중 중국측 인사들에 대해 이번 북한의 제4차 핵실험이 국제 평화와 안전, 특히 미국 본토 및 동맹국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서 미 행정부는 최고의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으며, 동맹국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강조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을 위한 미･중 양국간 협력과 함께 한･미간 공조를 더욱 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을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양자 차원 및 국제사회 차원에서의 다양한 제재 노력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상호 추동될 수 있도록 포괄적 전략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윤 장관과 케리 장관은 지난 1.6 북한 핵실험 이후 3차례의 통화를 가졌으며, 오는 2.12(금)-14(일)간 개최될 뮌헨안보회의에서 추가 회담을 통해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