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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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제2차관은 2.2(화)「카타쥐나 카츠페르칙(Katarzyna Kacperczyk)」폴란드 외교부 아태차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고위인사 교류를 비롯한 정부간 대화 활성화 △과학기술·혁신, 인프라, 방산, 교역투자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과 △북한의 제4차 핵실험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 및 △한반도, 동북아, 유럽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 차관은 작년 한 해 동안 한-폴란드 정상회담 개최, 우리 외교장관의 폴란드 방문, 폴란드 국방부 장관의 방한 등 양국간 고위 인사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음을 평가하고, 2013년 체결된 「전략적 동반자관계」와 2014년 채택된 「2014-2016 전략적 동반자관계 이행계획」에 걸맞는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양 차관은 과학기술 및 혁신에 양국간 미래 협력의 우선순위가 주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경제공동위, 과학기술공동위 등 다양한 협의채널을 통해 동 분야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폴란드의 EU 기금을 통한 인프라 개발 잠재력을 감안, 동 분야에서 양국이 상호호혜적인 구체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조 차관은 금번 협의회시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관한 우리 입장과 안보리 제재 결의 논의 동향 등을 설명하고,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 채택과 국제사회의 일관되고 단호한 대응을 위해 폴란드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카츠페르칙 차관은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양 차관은 이외에도 동북아정세, 우크라이나 정세를 포함한 EU 정세, 국제기구 입후보등 국제무대에서의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금번 양국 차관회담은 작년 12월 양국 정상회담이후 1개월여만에 개최되어 정상회담 합의사항의 이행을 점검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