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장관은 3.3.(화) 저녁 '모함메드 알리 알 하킴(Mohammed Ali Al Hakim)' 이라크 외교장관과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정확한 상황 및 우리 정부가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우리 국민 대상 입국금지 조치를 조속히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알 하킴 장관은 강 장관의 상세한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의 투명하고 개방적인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이라크로서는 만일의 보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설명하고, 한국 기업인들이 불편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양국간 우호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현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양국 정부간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