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은 4.1.(수) 오후 '아흐메드 나세르 무하마드 알-사바 (Ahmed Nasser Mohammad Al-Sabah)' 쿠웨이트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쿠웨이트의 입국금지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인에 대한 예외적 입국 허가와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강 장관의 우리 기업인 입국 허가 협조 요청에 대해 아흐메드 장관은 관계당국과 협의 결과, 입국 전후 코로나19 진단검사 등 조건을 준수한다는 조건 하에 사업상 쿠웨이트 입국이 긴요한 우리 기업 근로자들의 예외적 입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쿠웨이트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아흐메드 장관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산 진단키트 등 의료물품 구입 및 방역 역량 대응 공유를 위한 우리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였고, 이에 대해 강 장관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