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1.31.(화)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제2회 기니만 지역 공관장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최 실장은 모두 발언에서 기니만 연안국과 국제사회의 공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피해 건수가 대폭 감소(35건→19건)하였으나, 최근 해적 활동 영역이 확대되고 있고 해적행위도 점차 고도화· 조직화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설명하고, 본격적인 조업기(3~8월)에 앞서 해적피해 예방 활동 및 대응태세 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회의에 앞서, 최 실장은 바시르 유수프 자모 해양행정안전청장을 만나 지난해 11월 하순경 코트디부아르 해역에서 발생한 비오션호 억류사건 대응 관련 협조에 사의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우리 선박과 선원 안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해적퇴치 및 항행의 안전 확보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기여를 설명 하였습니다.
또한, 최 실장은 우리 기업인 및 교민 간담회를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현지 치안불안 상황 등을 감안하여 각별히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