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은 7.31(일)-8.3(수)간 방한중인 「치반다 (Tshibanda)」콩고민주공화국 외교장관과 8.2(화) 회담을 갖고, △경제, 교육협력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에 관하여 폭넓은 의견교환을 하였습니다.
윤 장관은 금번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가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포기를 위한 단합된 대응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콩고민주공화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을 비롯하여 국제사회의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양 장관은 한-콩고민주공화국간 우호협력관계가 1963년 수교 이래 반 세기 이상 지속 발전되어 왔으며, 양국 협력 분야도 정무, 통상·투자, 교육, 보건, 문화 등 제반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간 포괄적 협력 증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한-콩고민주공화국 외교장관 회담은 중부 아프리카의 자원 부국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콩고민주공화국과 경제 및 개발협력 등 제반 실질협력을 강화하고, 북핵 문제 관련 아프리카 내 우리 입장에 대한 지지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