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은 7.24.(일)-26.(화)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ASEAN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7.25(월) 오후 비비안 바라크리쉬난(Vivian BALAKRISHNAN)」싱가포르 외교장관과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전반, 인프라 분야를 포함한 실질협력,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정무, 경제·통상, 국제무대 등 제반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금번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계기 양국 정상간 회동은 양국 실질협력관계를 점검할 수 있었던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윤 장관은 우리나라 기업이 싱가포르 주요 인프라 건설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면서「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고속철」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싱가포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습니다.
바라크리쉬난 장관은 7.12.(화) 중재재판 판결 이후 남중국해 정세에 대해 설명하면서,「남중국해 행동선언(DOC)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중-아세안 외교장관 공동성명」에 합의하였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윤 장관은 싱가포르가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北 도발 직후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그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압박 노력에 적극 동참하여온 점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