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장관은 7.26(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제6차 EA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여, EAS 미래방향 및 한반도 문제를 포함, 동아시아 및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역내 주요국이 모두 참여하는 최상위 전략포럼인 EAS에서 북핵문제, 테러 등 폭력적 극단주의를 포함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전통․비전통 안보위협을 극복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EAS 제도화 강화 등 미래방향을 논의하였습니다.
참석 장관들은 역내 최대 안보 현안 중 하나인 북핵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아울러, 금번 EAS 외교장관회의에서는 남중국해 문제가 비중있게 다뤄진바, 다수의 장관들은 필-중 중재재판 판결 이후 남중국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관련 당사국들의 노력을 촉구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참석 장관들은 금년 9월 EAS 정상회의에서 채택을 목표로 추진중인 핵 비확산, 이민․인신매매, 동아시아 인프라 개발협력 증진 관련 성명들이 모두 국제사회가 당면한 현안들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고 평가하였으며, 정상회의 전까지 문안협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건설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EAS 외교장관들은 지난해 정상회의시 채택한 “EAS 10주년 기념선언” 상의 자카르타 상주 EAS 대사회의 출범 및 ASEAN 사무국내 EAS 전담부서 설치가 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EAS가 전략포럼으로 지속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