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은 6.20(월)-22(수)간 공식 방한한 「해리 칼라바 (Harry Kalaba)」잠비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평가 및 고위인사 교류, △실질협력 증진 방안, △국제무대 협력,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가졌습니다.
윤 장관은 금번 칼라바 장관의 최초 방한을 환영하면서 동 방한이 다방면에서 양국 관계를 격상하고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경협확대를 위한 기반이 되는 투자보장협정 체결을 조속히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7월 잠비아의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가입 신청을 통해 양국간 농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모자보건증진 등 개발 분야에서도 협력을 심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금년초 북한의 제4차 핵실험 및 장거리미사일 도발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국제사회의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행 노력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회담 직전 「대한민국 정부와 잠비아공화국 정부 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협정」 및 「대한민국 정부와 잠비아공화국 정부 간의 공공안전 정보화 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에 관한 약정」 서명식을 개최하였습니다.
금번 한-잠비아 외교장관 회담 및 EDCF 협정·약정 서명은 향후 양국간 경제협력 및 개발협력을 포함한 실질 협력 증진은 물론, 북핵 문제 관련 아프리카 내 우리 입장에 대한 지지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