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1차관은 제4차 한-메콩 비즈니스포럼 참석차 미얀마를 방문한 계기에, 7월 1일 수도 네피도에서 쪼 틴(Kyaw Tin) 외교차관과 한-미얀마 외교차관회담을 갖고, △고위인사 교류 강화, △경제・통상 및 개발협력, △북핵문제 관련 공조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습니다.
동 회담에서 양 차관은 한국과 미얀마 신정부와의 관계 강화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이를 위해 고위인사 교류를 포함한 정무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차관은 또한, 상호보완적인 양국의 경제구조를 고려할 때 한-미얀마간 경제협력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여지가 크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경제·통상분야 협력을 확대·심화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임 차관은 현재 한국측의 지원으로 농촌개발, 인적 자원개발 등에 초점을 맞춘 미얀마 맞춤형 개발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러한 사업들이 미얀마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임 차관은 북한 도발에 대한 대북제재 동향 및 안보리 이행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국제사회가 철저한 안보리 결의 이행을 통해 북핵불용에 대한 단호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한편, 임 차관은 한-미얀마 외교차관회담에 이어 아웅산 수찌(Daw Aung San Suu Kyi) 국가고문 겸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고위인사 교류 확대, 인프라·에너지 협력, 개발협력 강화 등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이번 임 차관의 미얀마 방문은 지난해 역사적인 선거를 통해 출범한 미얀마 신정부와의 우호협력관계 강화 의지를 적극 표명한 것으로서,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를 비롯한 실질협력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