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오후 프랑스 국빈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프랑스 남동부지역 그르노블시에 소재한 이제르 도청을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제르 도지사의 영접하에 그르노블 시장, 그르노블-알프스 대학 총장, 지역구 상·하원 의원 등 지역 주요인사 20여 명을 만나 환담을 하고,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방안 및 양국 지방자치단체들 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그르노블 방문은 프랑스를 양자 방문한 역대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첫 지방방문이며, 외국 정상의 국빈방문 시 지방 도시 방문을 적극 권유하고 있는 프랑스 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나노기술 등 각종 첨단 연구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과학·연구 도시이자 동계스포츠 및 관광 도시로 유명한 그르노블 방문은 양국 간 창조경제, 스포츠·관광, 대학·연구 등 분야 협력을 지방자치단체 수준까지 확대·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