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CICA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2016.4.27(수) 17:30-18:40간(현지시간) 「왕이」(Wang Yi, 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 한반도 및 지역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습니다.
양 장관은 지난 핵안보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3.31)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하여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한층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이 일치한 만큼, 이를 토대로 양국 관계를 보다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한·중 양국이 확고한 북핵불용의 원칙 하에 북핵‧북한문제에 대해 전략적 소통을 심화시켜 나가고 있는 점을 평가하였습니다. 윤 장관은 안보리 결의가 채택된 이후에도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의 추가도발 억지와 도발시 단호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양 장관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한편,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금번 회담은 윤 장관과 왕 부장간 11번째 회담으로서, 양국 관계 및 현재 한반도 정세의 엄중한 상황에 대한 양국 외교장관간 소통 증진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심화‧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