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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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조릭트(M.Zorigt) 몽골 도로교통부 장관과 3.24(목)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2차 한․몽 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양국간 제반 협력 관계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경제 및 개발협력 등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양측은 2015년 12월 우리 총리의 14년만의 몽골 방문 등 최근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심화되고 있으며, 1990년 수교 이래 교역액이 110배 증가하고 상호방문객이 연간 12만 명을 돌파하는 등 양국간 물적‧인적 교류가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였습니다.

양측은 금번 공동위에서 에너지‧자원, 교통‧물류 분야를 포함한 경제 전반에 있어 양국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측은 우리의 대몽골 무상원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기술지원 등 개발협력 사업이 몽골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향후 효과적인 유‧무상원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금번 공동위에서 조 차관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이행 및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금번 공동위는 자원 부국인 몽골의 에너지‧자원과 이를 수송하기 위한 교통‧물류 분야에서 우리기업의 진출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북 제재 관련 몽골의 동참 의지를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