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은 11.15.(수) 오전 '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캐나다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APEC 정상회의 계기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작년 9월과 올해 5월 개최된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인태전략 협력,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이번 한-캐나다 외교장관회담은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공식회담으로, 지난 8월 블레드 전략 포럼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이루어진 만남입니다.
※ ① 2022.7월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회동 ② 2022.9월 정상 방캐 계기 오찬 ③ 2022.10월 졸리 장관 방한 계기 외교장관회담 ④ 2023.2월 뮌헨안보회의 계기 회동 ⑤ 2023.4월 졸리 장관 방한 계기 외교장관회담 ⑥ 2023.5월 졸리 장관, 트뤼도 정상 방한 계기 회동 ⑦ 2023.7월 자카르타 ARF 계기 조우 ⑧ 2023.8월 블레드 전략 포럼 계기 면담
양 장관은 양국 고위급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지속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정상 간 합의사항의 이행을 가속화해나가기로 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양측 간 협력사업의 구체화 등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였습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양국 모두 북태평양 국가로서 각급 협의를 통해 인태지역 내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양국 각각 인태전략 발표 1주년 계기 북태평양 및 인태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박 장관은 캐나다 정부가 대북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온 것을 평가하였습니다. 아울러 캐나다 정부가 지난 5월 캐나다 트뤼도 총리의 우리 국회 연설 등을 통해 보여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하며 북한 인권 증진 노력에 대한 캐나다의 지속적 지원을 당부하였습니다. 졸리 장관은 캐나다는 한반도 문제 해결 및 북한 인권 증진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도 관련 양·다자적 협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다양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다양한 외교적, 경제적 노력을 지지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양 장관은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우려를 공유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