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2.13.(금)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관계부처 참석 하에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후속조치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김종률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차장을 비롯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및 산하기관 담당자가 참석하였습니다.
관계부처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달(11.11.-24.)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결과 및 시사점과 함께 향후 조치 필요사항과 우리의 협상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번 당사국총회에서 파리협정 제6조(국제탄소시장) 세부 이행규칙이 최종 합의되면서 투명하고 건전한 국제탄소시장이 본격 출범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하고, 향후 파리협정을 활용한 우리의 국제감축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부, 사업 유치국, 참여 기업 간 3각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 밖에도, 신규 기후재원 조성 목표(NCQG*) 합의의 시사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온실가스 감축, 전지구적 이행점검(GST)**, 기후변화 적응 등 주요 기후 의제와 관련한 협상 결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하였습니다.
* New Collective Quantified Goal on Climate Finance
** 파리협정 제14조에 의거, ‘23년부터 5년마다 파리협정의 장기적 목표 달성을 위한 전 지구적 차원의 노력을 점검(Global Stocktake)
오늘 회의 참석자들은 내년 11월 브라질에서 개최 예정인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준비, 우리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국제감축사업 추진을 위해 앞으로 관계부처 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