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11월 9일 화요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1. 장관, 한-태평양동맹 그린경제 포럼 개회사

먼저, 정의용 장관은 내일 11월 10일 수요일 ‘한-태평양동맹(PA, The Pacific Alliance) 그린경제 포럼에서 개회사’를 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 유관부처 및 공공기관,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 페루 등 태평양동맹 4개 회원국과 에콰도르 등 각국 정부 대표들이 모여서 그린경제, 에너지전환 및 수소경제, 순환경제와 산림협력 등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 장관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의 핵심 협력 파트너인 태평양동맹과 녹색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이 중남미 지역 핵심 경제권인 태평양동맹 회원국들과의 녹색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우리나라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기반 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이번 포럼을 계기로 태평양동맹에서는 콜롬비아 부통령 겸 외교장관, 칠레 에너지장관, 에콰도르 외교차관 등 총 5분의 장·차관급 인사가 방한할 계획입니다.

2. 장관, 한-콜롬비아 외교장관 회담

다음, 정의용 장관은 한-태평양동맹 그린경제 포럼 참석차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공식 방한하는 마르타 라미레스(Marta Ramirez) 콜롬비아 부통령 겸 외교장관과 내일 11월 10일 수요일 오전에 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외교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 8월 콜롬비아 대통령 국빈 방한 계기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 추진방안 등에 대해 중점 협의할 계획입니다.

또한, 양 장관은 내년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보건의료, 디지털 전환, 친환경 인프라, 농업 및 생물다양성 등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3. 1차관, 한-에콰도르 외교차관 회담

다음, 최종건 1차관은 한-태평양동맹 그린경제 포럼 참석차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방한 중인 세사르 몬타뇨(César Montaño) 에콰도르 외교차관과 내일 11월 10일 수요일 오후에 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회담은 올해 5월 출범한 에콰도르 신정부와의 첫 고위급 교류로서, 양 차관은 내년도 수교 60주년 계기 양국 관계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4. 2차관, 2021 지속가능한 북극 포럼 개회사

끝으로 최종문 2차관은 내일 11월 10일 수요일 ‘2021 지속가능한 북극 포럼’에서 화상으로 개회사를 합니다.

북극이사회 설립 25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북극의 안정적인 거버넌스 확립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과 우리나라의 북극에서의 향후 활동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최 차관은 개회사에서 여타 지역에 비해 2~3배 이상 빠르게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 북극지역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촉구하고,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 의지를 천명할 계획입니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이 그간 북극이사회의 주요 성과를 평가하고, 비북극권 국가인 우리나라의 북극에 대한 기여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상 발표 마치겠습니다. 질문 받겠습니다.

II. 질의 및 응답

<질문> 혹시 러시아 요소수 도입은 어떻게 진전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열린뉴스통신 안준용 기자)

<답변> 질의 주신 사안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외교부는 산업부 등 유관부처와의 협의 하에 각국에 대한 동 문제 관련 외교적 교섭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다만, 특정국가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새롭게 소개시켜드릴 만한 사항이 아직은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미국이 중국의 일대일로에 맞서 추진하는 B3W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또 우리가 적극 참여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질문이 하나 더 있는데요. 올해 미국 주재 재외공관장들의 비위 의혹이 잇따라 불거졌는데, 외교부 감찰 이후 징계가 어떻게 이루어졌습니까?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마련됐는지요? (YTN 홍주예 기자)

<답변> 질의 주신 사안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외교부를 포함한 우리 정부는 한미동맹 관계 그리고 한중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초해서 양국은 물론 각국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투명하고 개방적인 자세에서 추진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 주신 일부 재외공관장들의 행실 관련 소식과 관련해서는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한 조사와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적절한 계기에 가능한 범위 내에서 확인드릴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요소수 관련해서 좀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지금 이제 해외에서 볼 수 있는 구매사이트, 예를 들어 카카쿠닷컴(kakaku.com) 등등을 포함해서 일본, 미국 이런 곳에서는 현재 요소수를 온라인으로도 판매를 하는데, 지금 현재 우리나라가 급박한 상황일 경우에는 해외 재외공관을 통해서 현지에서 요소수를 조달해서 보내는 것은 혹시 방법이 안 되는지 좀 궁금한데요.

왜냐하면, 지금 현재 다른 나라에서 판매하는 요소수 가격을 찾아보면 국내 판매가의 반도 안 되거든요. 이런 대책은 지금 전혀 안 나왔는데, 혹시 이런 대책을 고려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뉴데일리 전경웅 기자)

<답변> 질의 주신 사안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 외교부는 산업부 등 국내 유관 부문과의 협조 하에, 해외 지역에서는 KOTRA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소통 하에 여러 가지 가능한 방법들을 통해서 동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말씀해 주신 사항과 관련해서도 추후 계기가 될 때 동 부문과 관련한 검토가 가능한지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서 타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추가 질의 있으십니까?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