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4월 27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4월 25일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전원이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그간 대통령실을 포함하여 외교부, 국방부 등 범정부 차원의 노력과 우리 국민적 성원을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프라미스 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기회를 빌려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도움을 준 유관국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우선, ‘당신의 국민은 곧 우리의 국민’이라면서 육로 이동을 제안하고 계기마다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 UAE 측에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양국 간의 특별한 우정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 측에 안전 경로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준 미국, 젯다 공항 이용을 신속하게 허가해 주고, 우리 국민을 따뜻하게 환대해 준 사우디 측에도 감사드립니다. 

이 밖에도 우호적인 제안을 해준 세계식량계획 등 유엔과 프랑스, 튀르키예 측에도 사의를 표합니다. 

수단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즉각적인 교전 중단을 통해 민간인 이동을 우선적으로 보장할 것을 교전 당사국들에게 재차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II. 질의 및 응답

<질문> 중국 외교부가 윤 대통령이 제안한 시진핑 주석의 방한 요청과 관련해서 제공할 소식이 없다고 답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정부 입장 있으신지 말씀 부탁드리고, 시 주석 방한과 관련해서 그간 당국 간 협의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미디어펜 김소정 기자)

<답변> 한중 양국 간 고위급 인사 교류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상호 공감대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소통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질문> 핵 확장억제 내용이 담긴 ‘워싱턴선언’ 중국에 사전 설명했다고 발표가 됐는데요. 중국 측의 반응이 어땠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SPN서울평양뉴스 박세림 기자) 

<답변> 이번 확장억제와 관련된 ‘워싱턴선언’에 대해서는 사전에 유관국에게도 설명을 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외교채널을 통한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가 구체적으로 공개해 드리기 어려운 점에 양해를 구합니다. 

추가 질문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