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9월 26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박진 장관은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영국과 프랑스를 방문합니다.

영국에서는 9월 27일 제임스 클레벌리 외교장관과 제8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전략대화는 우리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앞두고 올해 수교 140주년 계기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됩니다.

프랑스에서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상황 전략회의를 개최하여 그간의 교섭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II. 질의 및 응답

<질문> 오늘 한·중·일 고위급회의에서 3국 정상회의 일자가 확정됐는지 궁금합니다. (미디어펜 김소정 기자)

<답변> 오늘 오전에 개최된 한일중 3국 고위급회의에서는 한일중 정상회의 추진 일정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의장국으로서 한일중 정상회의의 조기 개최를 위해 관련국들과 계속 협의해나갈 예정입니다.

<질문> 금방 질문과 연관돼서 한·중·일 정상회담이 12월 18일 이후에 개최된다는 일본 보도가 나왔는데 외교부에서 확인해주실 수 있는 건 없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울평양 박세림 기자)

<답변> 오늘 오전에 개최된 한·일·중 고위급회의에서는 3국 정상회의를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하고, 또한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3국 간의 외교장관 회의도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한·일·중 고위급회의 관련 추가 질문드리겠습니다. 경제협력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논의가 이루어진 내용이 있는지, 그리고 그 외 이번 회의에 의미를 둘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더팩트 조채원 기자)

<답변> 이번 회의는 지난 4년간 정체되었던 3국 정부 간 협력이 재활성화되는 첫걸음을 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일중 대표들은 3국 정상들의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3국 정부 간 협력을 조속히 복원하고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또한, 3국 대표들은 3국 간 협의체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세 나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이와 관련해서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질문> 북한 국경 개방한다는 중국발 보도 있었는데요. 관련해서 혹시 동향 파악하신 게 있으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울평양 박세림 기자)

<답변> 정부는 북한의 인적 교류 재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모든 유엔 회원국은 북한의 국경 개방 이후 재개될 모든 종류의 인적·물적 교류 과정에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제 규범을 성실하게 이행할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 질문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