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11월 2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교섭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합니다. 박 장관은 파리 주재 각국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을 만나서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또한, 박 장관은 드미트리 케리켄테즈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도 면담해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한 관심과 조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박 장관은 11월 6일부터 7일간 서울에서 외교부와 미 국무부가 공동 주최하는 한미 우주포럼에 참석합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우주 외교와 안보, 탐사, 경제협력 등 우주 관련한 포괄적 논의를 통해 한미 간 우주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서 한미동맹이 우주동맹으로 확대되어 나가고 있음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미 측에서는 시라그 파리크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이 밖에 양국 정부와 기업, 학계 등 각계의 우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II. 질의 및 응답

<질문> 어제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협력 가능성이나 북한과 하마스와의 연관성 등에 대한 내용이 나왔는데요. 외교부가 이와 관련해서 파악하신 동향이 있으신지 확인 좀 부탁드리고요. 언급된 내용들이 사실이면 이게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데 이것과 관련해서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방한 때 제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 있으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더팩트 조채원 기자)

<답변> 외교부는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 동향과 북한의 소위 ‘위성’ 재발사 준비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해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기술 자문 여부 등 구체적인 정보 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러시아와 북한간 무기거래와 관련 협력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9월 러시아와 북한 간의 무기거래 등에 관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추가 조치를 계속 검토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회의에서 양 장관은 한미동맹, 북한문제, 경제안보와 첨단기술, 지역 및 국제정세 등 주요 현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질문> 블링컨 국무장관 8일부터 방한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혹시 장관회담 외에도 일정 있을지, 또 중심 의제가 있다면 무엇이 될지 여쭙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 기자)

<답변> 이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한 계기에 윤석열 대통령은 동 장관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여타 구체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 중입니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올해 7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 특히 양국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서 발전해 나가는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입니다.

주요 의제로는 북한 문제와 경제안보, 첨단기술, 지역과 국제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 폭넓게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 국민의힘에서도 중국의 탈북자 북송 관련해서 휴민트망이 붕괴된 것이라는 평가를 냈는데 외교부 입장은 어떤지 여쭙고 싶습니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답변> 유관기관과 관련된 정보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기가 적절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추가 질문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