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11월 28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박진 장관은 11월 30일 외교부가 주최하는 '제5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에서 개회사를 할 예정입니다.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는 우리나라가 여성·평화·안보에 관한 국제 논의를 주도하기 위해 연례 주최하고 있는 회의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국 장관을 포함하여 각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합니다.

박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2024년부터 2025년간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여성과 평화‧안보 분야에 대한 기여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 주제는 '유엔 안보리에서의 여성·평화·안보 증진'이고, 특별 세션에서는 북한 여성의 인권 상황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II. 질의 및 응답

<질문>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정찰위성 발사 관련해서 회의 있었는데요. 관련해서 결과 종합해서 외교부 차원에서 평가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 기자)

<답변> 최근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하여 안보리 회의가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 안보리 이사국들의 요청에 따라서 11월 27일 개최됐습니다. 그간 우리 정부는 미국 등 주요 이사국들과 긴밀하게 소통해 왔습니다. 또한, 이번 안보리 회의 개최 이전에는 유사 입장을 가진 나라들이 대북 규탄 성명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반복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안보리 차원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이 대응을 견인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을 기울여나갈 예정입니다.

<질문> 관련 질문인데요. 혹시 내년, 저희가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앞두고 있는데 관련해서 정부가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게 궁금하고, 또 조금이라도 중국의 입장 변화를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확인하신 게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울평양 박세림 기자)

<답변> 두 번째 질문 다시 한번만 해주시겠습니까?

<질문> 관련해서 조금이라도 중국의 입장 변화를, 북한에 대한 입장 변화를, 이번에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계기 확인하신 게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울평양 박세림 기자)

<답변> 우리나라와 중국 간에는 각급에서 고위급 채널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협의를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회담 및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에서도 이러한 양국 간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 계속 충분한 협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 중국을 포함한 주변국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소통해 나갈 예정입니다.

<질문> 안보리 개혁론이 언급된 적 있었는데요. 혹시 국제사회에서 이 안보리 개혁론이 본격 추진될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관련해서 우리 정부 입장이 있으신지요? (미디어펜 김소정 기자)

<답변> 우리나라는 안보리 개혁이 안보리의 민주성, 책임성, 대표성,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원칙 하에 정기적인 선거를 통해서 선출되는 비상임이사국 증설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우리는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국가들과 함께 안보리 개혁을 위한 논의에 건설적으로 참여해 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입니다.

다만, 안보리 개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우리가 입장을 같이 하는 국가들과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질문> 며칠 후면 유엔 기후변화협약(FCCC) COP이 시작하는데요. 우리 측 준비 상황과 주안점이 무엇인지 또 정부대표단 참석 등 관련해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평양 박세림 기자)

<답변>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우리 수석대표와 정부대표단은 곧 확정될 예정입니다. 확정되는 대로 우리 정부의 입장과 관련 상세 사항을 보도자료로 배포할 계획입니다. 그 내용을 참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추가 질문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