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4월 25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조태열 장관은 5월 1일 호주에서 개최되는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는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며,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역내 대표적인 유사입장국인 호주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인태전략, 국방·방산,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또한, 조 장관은 4월 26일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습니다.

양 장관은 1991년 수교 이래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Ⅱ. 질의 및 응답

<질문> 유엔 안보리에서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우주에서의 군비 경쟁을 막는 결의안 채택이 부결됐는데요. 관련해서 우리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지요? (미디어펜 김소정 기자)

<답변> 65개 유엔 회원국이 공동 제안한 우주에서의 핵무기 배치를 금지하는 결의안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는 우주에서의 핵무기 배치 금지를 포함하여 우주 안보 증진을 위해 유엔 등 관련 국제기구에서 회원국들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질문> 오늘이 북한으로서는 군 창건일이기도 한데요. 관련해서 혹시 이후에 정찰위성이나 그런 것들 국제민간항공기구나 통해서 신고된 사실 있을지, 동향 혹시 파악하고 계신 거 있으실지 여쭙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 기자)

<답변> 국제해사기구 등 유관 국제기구에 관련 통보는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 준비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입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이 위성 발사를 재차 감행할 경우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추가 질문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