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6월 27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7월 1일부터 1년간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의장국을 수임합니다. MSP에는 우리나라와 G7을 비롯한 14개 회원국과 유럽연합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핵심광물은 반도체와 전기차 등 우리 경제의 중추인 첨단산업과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자원입니다.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해서는 이 분야에서 국가 간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 정부는 그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자원 부국들과 양자‧소다자 협의를 강화해 왔으며 MSP와 같은 다자협의체에서도 적극 참여해왔습니다.

강인선 제2차관은 MSP 의장으로서 주요 시범사업들의 성과를 도출하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회원국들 의견을 조율하고 핵심광물 논의를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제핵심광물 산업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여 우리 업계와 공유하고, 민생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외교부는 MSP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우리 경제안보의 외연을 확대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입니다.

다음으로, 조태열 외교장관은 7월 4일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집니다. 룩셈부르크는 6.25전쟁에 자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투병을 파병한 참전국입니다. 또한, 유사 입장국으로서 국제무대에서 우리를 적극 지지해 주는 우방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해 7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우주, 양자(퀀텀) 등 미래협력을 점검하고 한반도와 지역 정세에 대해 협의할 것입니다. 이번 계기에 양국 간 워킹홀리데이 양해각서 서명식도 개최하여 청년 세대 교류를 증대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Ⅱ. 질의 및 응답

<질문> 안녕하세요? 대변인님,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현지 시간 어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법률포럼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한국 간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한국의 성급한 행보에 대해 경고한다고 하고, 미국의 속국이 되는 걸 중단하라고 얘기했는데 이에 대해서 외교부 입장 궁금합니다. (MBN 김세희 기자)

<답변> 한러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러시아 측이 실수하지 말 것을 경고합니다. 또한, 러시아 측이 북한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안보리 상임이사국답게 처신하기를 바랍니다.

<질문> 대변인님, 안녕하세요? 국제형사재판소가 지난해 3월 푸틴 대통령에 이어 최근 러시아 고위 군 관계자들을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는데요. 혹시 외교부에서는 이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혹시 입장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더팩트 김정수 기자)

<답변>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내용을 확인해 보고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질문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