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9월 12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최근 베트남에서 발생한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0만 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Ⅱ. 질의 및 응답

<질문> 어제 장관님께서 국회에서 사도광산 추도식 연기 가능성 언급하셨는데 이와 관련해서 외교협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고요. 또 얼마나 미뤄질 거로 보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미디어펜 김소정 기자)

<답변> 사도광산 추도식 개최 관련해서는 협의가 진행 중이며 계속 검토 중에 있습니다. 추가로 제가 말씀드릴 내용이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관련해서 하나만 더 여쭙고 싶은데 추도식의 주체가 시민단체가 될 거라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이와 관련해서 원래는 등재 때 일본 정부가 관리하는 추도식을 열기로 합의를 한 거였잖아요. 그런데 시민단체가 주최를 하게 되면 급이 낮아지는 게 아닌가 해서,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걸 외교당국 간에 협의를 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혹시 어떻게 확인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 기자)

<답변> 현 단계에서 저희가 말씀드릴 내용이 없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지난 9일 미국 하원이 한미일 협력 결의안을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를 했습니다. 이 결의안이 최종 채택된 것에 대해서 의미와 정부 평가 있으신지요? (미디어펜 김소정 기자)

<답변> 현지 시간 9월 9일 월요일 미 하원 본회의에서는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결의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3월 공화당 및 민주당 하원 의원 22명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한미일 협력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인 지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미 하원의 결의안 통과를 환영합니다.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고 제도화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질문> 어제 장관님이 국회에서 사도광산 전시 관련해서 전시물 내용의 업그레이드를 할지 고민하면서 협의를 하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게 내용 개선을 말씀하시는 건지, 말하자면 내용의 강제성을 더 확실하게 명기를 한다든가 하는 식의 업그레이드를 말씀을 하시는 건지, 아니면 원래 항상 말씀하셨던 전시물 상태 개선을 의도로 하신 건지가 궁금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 기자)

<답변> 사도광산 등재와 관련된 협의는 일단락되었고, 전시물 개선을 위한 협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 대표는 사도광산 등재 시 한국과 긴밀한 협의하에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해석과 전시 전략·시설을 개선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전시 개선 방안과 관련하여 정부는 구체적인 의견을 일측에 제시하여 반영하도록 촉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일측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입니다.

<질문> 한미 방위비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혹시 8차 회의 일정 정해진 것 있을지 궁금하고, 또 연말까지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들도 있는데 관련해서 큰 진전 사항이 있을지, 또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합의를 해나가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 기자)

<답변> 방위비 협상 8차 회의 시기와 장소 관련해서 현재 제가 공유드릴 사안은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마련과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강화를 위한 우리의 방위비 분담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협상에 임하고 있습니다.

추가 질문 없으시면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