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정례 브리핑
2009.6.29(월) 14:00, 문태영 대변인(외교부)
1. 모두발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한 미국 평화봉사단원과 그 가족 등 57명이 7.5∼11간 외교통상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초청으로 방한할 예정입니다. 1966∼81년간 한국에서 활동한 2,000여명의 평화봉사단원들은 영어교육, 공중보건, 직업훈련 등의 봉사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인적자원 양성 및 발전에 기여한 바 있으며, 귀국 후에도 ‘Friends of Korea’라는 단체를 설립하여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한국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번에 방한하는 평화봉사단원 일행은 방한 기간 중 과거 봉사지를 방문하여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확인하고, 함께 일했던 인사들과 재회의 시간을 갖는 한편, 외교통상부 제2차관 주최 리셉션, 한국국제교류재단 방문 및 이사장 주최 오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방문, 주한미대사 주최 만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평화봉사단원 재방한 사업은 우리 정부가 평화봉사단원들의 기여를 평가하고 한·미간 민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 10월 시범사업을 거쳐 금년부터 향후 5년간 연 2회 시행할 예정이며, 미국내 친한 인맥 강화 및 한미 관계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제1차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비확산·군축 회기간 회의(ISM)가 7.1∼3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동 회의에는 남아시아태평양 심의관 및 실무자가 참석할 계획이며, 회의 의제로 유엔 안보리 결의 1540호 이행 및 각국 수출통제 제도 현황이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동 회의는 ARF 차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비확산·군축 부문 공식회의로, 향후 아·태지역 국가들의 비확산 의무 이행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질문 답변
<질문> 평화봉사단원 비용은 우리 정부가 부담하나요?
<답변> 예, 우리 정부가 일정부분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질문> 얼마나 내는 거죠?
<답변> 항공료는 본인 부담이고, 체재비를 우리가 부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께서 6.26 육사에서 강연을 했는데, 금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미래비전 중 확장억지력의 개념에 대해 3가지로 설명하였습니다. 핵우산, 전력증강, 그리고 MD도 포함된다고 하였는데, 우리나라가 이를테면 MD에 가입하겠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 것인지? 샤프사령관이 확장억지력 개념 하에서 MD 개념을 언급하신 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외교통상부에서는 혹시 파악하고 있는지요?
<답변> 제가 샤프 사령관의 연설내용을 듣지 못했고, 그 부분에 대해 우리부가 관계된다면 알아보고 알려드리겠는데, 아마도 국방부 쪽에 문의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확장된 억지력’이라는 것은 핵우산+α 즉, 재래식 무기까지 포함하는 것을 이야기했는데, MD까지 포함한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기 때문에 파악해 봐야겠습니다.
<질문> MD가입과 관련해서 외교통상부나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까?
<답변>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WEST는 지금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나요?
<답변> WEST는 WEST 지원단을 설립하고 우리 대사를 임명해서 미국과 계속 협의를 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WEST 대사로 하여금 조만간 브리핑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WEST 1차로 갔던 사람들이 지금 올 때가 거의 된 것 같은데, 아닌가요?
<답변> 시작한 것이 3월 달이니까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