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 연두 국정연설에
대한
외교부 대변인 논평
2005.2.3(목), 외교통상부
- 부시 대통령의 연두 국정연설은 부시 2기
행정부 출범에 즈음하여 향후 4년간 부시 대통령의 국정지침을 밝힌 것으로서,
경제활성화와 사회보장 제도 개선 등 국내 정책과 대외정책 전반에 걸쳐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함.
- 대외정책과 관련, 부시 대통령이 자유의 확산을
통한 테러의 종식을 대외정책의 장기적 목표로 설정하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동맹국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한
것은 우선적인 안보 위협인 테러 및 대량살상무기에 대해 우방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적극적 외교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평가됨.
- 북한 핵 문제와 관련, 부시 대통령이 금번
연두교서에서 “북한의 핵 야망 포기 설득을 위해 아시아 국가의 정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We are working closely with governments in Asia to convince
North Korea to abandon its nuclear ambitions)”고 언급한 것은 대화를 통해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함.
- 이제는 북한의 호응으로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되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진전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봄.
- 우리 정부는 이를
위해 회담 참가국들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임.
- 정부는 조기에 부시 2기 행정부의 새로운
외교·안보진영과 협의를 개시함으로써 향후 부시 2기 행정부와 북한 핵
문제 등 한·미간 주요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