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eg(전자정부)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1. 국가상징
  2. 어린이·청소년
  3. RSS
  4. ENGLISH

외교부

보도자료

‘우생순’ 한-덴마크 주인공들 감격의 재회

부서명
외교부 > 문화외교국 > 문화교류협력과
작성일
2014-08-25
조회수
3030

보도자료
제 14 - 576 호   배포일시 : 2014. 8. 25(월)
문 의 : 문화외교국 문화교류협력과 장은경 외무행정관(☎:2100-8118)

제 목: ‘우생순’ 한-덴마크 주인공들 감격의 재회
'우생순‘, 덴마크 선수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기다
 
1. 2014년 8월 23일 토요일 오후, 주덴마크 한국대사 관저에 금발의 미녀들이 찾아왔다.

   o 주인공은 바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여자핸드볼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기를 치렀던 덴마크 국가대표 선수들이다. 당시의 코칭 스태프도 기꺼이 함께 자리하였다.

   - 이들은 주덴마크 한국 대사관의 초청으로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관람을 위해 덴마크 각지에서 섬과 섬을 건너 장시간 운전하여 찾아온 것이다.

   o 한국 대사관은 경기 10주년을 기념하여 ‘우생순’ 영화 일부를 상영하는 행사를 마련하였고,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했던 덴마크 국가대표 선수단이 대사관의 초청에 응한 것이다. 덴마크 선수들은 시종일관 감격스런 모습으로 영화를 관람하면서 각 장면이 펼쳐질 때 마다 에피소드를 쏟아 내었다.

2. 영화 관람 후, 또 다른 깜짝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o ‘우생순’의 진짜 주인공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보다도 값진 은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임오경, 이상은, 최임정, 허영숙 등 4명의 선수가 화상통화로 연결되었는데, 한국시간으로는 늦은 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자녀들도 데리고 나왔다.

   o 대부분 10년 만에 얼굴을 마주하게 된 선수들은 서로 환하게 웃으면서 안부 인사를 한 후, 당시의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어떻게 해서든 한번 만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o 우리 선수들이 '우생순‘ 영화 중에 어느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냐고 질문하자, 덴마크 선수들은 “결말”이라고 웃으면서 농담하였고, 이에 대해 우리 선수들은 다시 경기를 치르면 한국이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감을 표시했다.

   o 한편, 덴마크 리그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최임정과 허영숙 선수는 덴마크어로 대화를 나누었고, 최선수와 같은 소속팀에서 활동하였던 Josephine Touray(조세핀 투라이) 선수는 꼭 덴마크에 다시 오라고 하면서 최선수를 반겼다.

3. 양팀 모두 투혼을 발휘했던 2004년 경기 후,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흐른 지금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o ‘우생순’ 영화에서도 언급되었던 덴마크팀의 백전노장인 Kristine Andersen(크리스티나 애너슨) 선수는 현재 국가대표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4년 당시 경기에 대해 “정말 치열한 승부”였다고 회상한다.

     - 또한, 아테네 올림픽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Trine Nielsen (트리네 닐슨) 선수는 현재 핸드볼 중계방송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재회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먼 거리를 단숨에 달려왔다”고 하였다.

     - 한편, 2004년에 덴마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Jan Pytlick(얀 퓌틀릭)은 한국의 임영철 감독과 마찬가지로 10년이 지난 현재에도 국가대표팀 감독의 자리를 지키면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아테네 올림픽 당시 한국 국가대표팀과의 경기 상황을 묻자, 그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정말 긴장감 넘치는 경기였다”고 하고, “당시에 임영철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을 맡은 이후, 한국팀이 단기간에 탈바꿈하여 매우 위협적이었으며, 임 감독은 정말로 훌륭한 지도자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o 사실 1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한국 선수들도 많이 변했다.

      - '우생순' 영화에서 혜경(김정은 분) 역의 모티브가 되었던 임오경 선수는 이제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이 되어 지도자로서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 아울러, 당시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었던 이상은 선수는 현재 한국 핸드볼협회 여성체육회 홍보이사로 활동중이다.

4. 한편, Jan Pytlick(얀 퓌틀릭) 감독은 2015년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 대회가 덴마크에서 내년 12월에 개최되는데, 6월 경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덴마크로 와서 평가전을 가지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여, 양국 핸드볼 협회를 통해 추진하기로 하였다.

   o 아울러, 평가전이 성사될 경우, 2004년 당시 양국 국가대표팀간에 OB 경기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나왔으며, 양측은 “재회의 경기”를 주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5. 지난 6개월간에 걸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마영삼 주덴마크대사는 초대 공공외교 대사를 역임하였고, 탁구 국제심판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UN ‘스포츠와 장애인’ 국제워킹그룹 의장으로 선출되는 등 스포츠 외교에도 참여하고 있다.


첨부 : 행사 참가자 명단 및 약식 프로필.  끝.


외 교 부 대 변 인 

만족도 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메뉴담당부서
언론담당관실
전화
02-2100-8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