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국립외교원은 2.1(수) 10시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사실습교육장 개소식을 개최하고, 외교부가 직원 교육을 위해 최초로 도입하는 영사 시뮬레이션 교육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 (배경) 최근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연 2,000만명)이 급증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와 테러‧전염병․자연재해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질 높은 영사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외교원은 현장대응력을 갖추고 민원인의 입장에 공감할 수 있는 전문 영사를 육성하기 위해 영사실무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가운데 영사 시뮬레이션 교육을 새로이 도입하게 되었다.

□ (시뮬레이션 시설 및 교육) 영사실습 교육장에는 다양한 민원 상황을 재현하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현재 △민원상담 △수형자 면담 △경찰서 방문 △위기상황 관리 △사증발급 △공증업무 처리에 관한 시뮬레이션 교육 콘텐츠가 개발되어 있다. 금년 1월 재외공관 발령자 과정부터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외무영사직 기본과정, 외교관 후보자 과정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시설 내부 설계는 미국 외교연수원 FSI(Foreign Service Institute) 등 해외 주요 교육 기관을 벤치마킹

ㅇ 국립외교원은 이러한 사례 기반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현장감 있는 영사실습교육을 강화하고, 민원인들의 입장에 공감하면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영사인력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 (영사 실무교육 강화) 이와 함께, 국립외교원은 각종 직무교육 과정의 영사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ㅇ (영사교육 기간 확대 및 영사집중과정 도입) 외교부 영사업무를 담당하게 될 신규 외무영사직 대상 교육을 금년부터 15주(기존 8주)로 대폭 확대하고, 3주간의 「영사집중과정」을 새로 도입하였으며, 주재관의 경우에도 기본교육 이외에 1주간의 영사심화교육을 추가로 받도록 하였다.

ㅇ (교육발령 도입) 초임 재외공관발령자들에 대해 금년부터 ‘교육발령’을 최초로 도입하여 공관 부임 전에 교육 수료를 의무화하였다.

ㅇ (커리큘럼개발, 전문 강사진 구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영사실무교육을 위해 다양한 영사업무 사례가 포함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전직 영사업무 전문가를 전문강사로 임명하여 후배들에게 현장 경험을 전수하고 영사실습교육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ㅇ (사이버 교육과정 개발) 지속적인 영사지식 업데이트를 위해 사이버 영사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재외공관 민원창구 담당 행정원들에 대한 사이버 영사교육 이수 의무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현재 △영사실무(1)(2), △재외공관 공증제도 사이버 교육 콘텐츠 등이 개발되어 있으며, 2017년 1/4분기중 △사증의 이해, △영사서비스 실무(재외국민등록, 사법공조, 병역, 국적 등) 강의 개발 예정

□ 앞으로도 국립외교원은 재외공관에 파견될 예비 외교관들에 대해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영사교육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준비된 영사 인력을 육성하고, 외교부 영사서비스의 질을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

첨부: 국립외교원 영사교육 강화 방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