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72차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21(목) 「카이라트 압드라흐마노프(Kairat K. Abdrakhmanov)」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 △북한 6차 핵실험 관련 대응방안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가졌다.
2. 강 장관은 카자흐스탄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신규 대북제재 결의 2375호 채택에 협조해준 것을 평가하고, 자발적 핵포기 국가인 카자흐스탄이 신규 안보리 결의 이행을 비롯,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복귀토록 압박하는 데 계속 긴밀히 공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91년 독립 당시 세계4위 핵보유국이던 카자흐스탄은 ’92년 구소련 핵무기를 자진 포기한 후, ’06년 「중앙아 비핵지대화 선언」을 주도하는 등 국제사회의 비핵화, 핵군축 활동에 적극 참여
3. 압드라흐마노프 장관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규탄 입장을 강조하고, 카자흐스탄으로서도 현 상황에서 대북 제재‧압박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4. 강 장관은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 내 한국의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이고, 2009년에는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하는 등 양국 관계가 지속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ㅇ 양 장관은 올해 9월 10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된 아스타나 국제 박람회에 한국이 전체 참가국 중 최대 규모로 참여하는 등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양국 간 인프라·자원·에너지 분야 경제협력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5. 이번 `회담은 2017-18년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중인 카자흐스탄과 안보리 내 협력 등 대북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 간 주요 경제협력 사업들에 지속적인 추동력을 제공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1. 카자흐스탄 약황 2. 압드라흐마노프 장관 인적사항 3. 면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