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17-571, 보도일시:배포 즉시 보도, 배포일시:2017.9.22(금), 담당부서:정책기획관실 정책총괄담당관실, 담당자:정책기획관실 공보홍보담당관 김영완 상활실장(02-2100-7225)
• 제10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9.22(금), 뉴욕) 개최

1.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9월 22일(금) 제72차 유엔총회 계기에 뉴욕에서 개최된 제10차 믹타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여, 여타 믹타 회원국 외교장관들과 △한반도 상황, △최근 국제정세 등에 관해 논의하였다.

※ 믹타(MIKTA)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금년 의장국), 호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 2013.9월 제68차 유엔총회 계기 출범

※ 여타 믹타 회원국 외교장관
- 멕시코 : 루이스 비데가라이(Luis Videgaray Caso)
- 인도네시아 : 레트노 마르수디(Retno L.P. Marsudi)
- 터키 : 메블룻 차부시오울루(Mevlut Çavuşoğlu)
- 호주 : 줄리 비숍(Julie Bishop)

2. 한반도 상황 관련 강 장관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7월 두차례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한데 이어 9.3에는 6차 핵실험까지 감행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북핵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연대를 표명한 믹타 차원의 별도 성명(9.6)을 평가하였다.

ㅇ 믹타 외교장관들은 북한 핵실험 감행 9일만에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한 제재요소를 담은 결의 2375호가 채택된 것을 환영하며, 북한이 관련 유엔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비핵화와 평화의 길로 나올 것을 한 목소리로 촉구

※ 믹타는 그간 ①북핵·미사일 개발(2014.4월), ②제4차 북한 핵실험(2016.1월), ③제5차 북한 핵실험(2016.9월) 및 ④제6차 북한 핵실험(2017.9월)을 규탄하는 믹타 외교장관 명의 공동성명 발표

- 제6차 북한 핵실험 규탄성명 요지 : △제6차 핵실험(9.3)에 대한 심각한 우려 표명하고, △이는 국제평화와 안보에 대한 명백한 위협에 해당하는 동시에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심각하게 훼손

3. 또한 믹타 회원국 장관들은 최근 미얀마 라카인주에서 일어난 폭력행위와 피난민 발생과 관련, 인도주의적 위기 발생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즉각적인 폭력행위 중단, 민간인 보호와 인도적 지원을 촉구하면서, 동 문제의 해결 과정에서 미얀마 정부 및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임을 천명하였다.

※ 상기 문제는 2012년 라카인주내 폭력사태로 다수의 사망자 및 피난민이 발생하여 국제적으로 크게 알려지게 되었으며, 최근(8.25) 라카인 북부 지역에서 무슬림 무장세력의 대규모 습격사태로 미얀마 정부 추산 431명 사망, 22명 부상(9.5 기준), 국제기구 추산 약 30만명의 피난민 발생

4. 한편, 베네수엘라 사태 관련 믹타 외교장관들은 현 사태가 당사자간의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 국내 안정과 질서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기대하였다.

※ ‘17.4월 이래「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경제위기 대응 실패 및 반민주 행보 등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지속적으로 발생, 현재까지 약 130여명 사망 추정, 베네수엘라 국민 수만명이 콜롬비아, 브라질 등 인근국으로 대피

5. 믹타는 중견국간 협력과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증진를 목적으로 2013.9월 출범한 이래 이제 만 4년차에 접어들게 되었으며, 그간 외교장관회의 10차례, 국회의장회의 2차례 개최 등 협력의 제도화도 상당 수준 진전된 바, 향후 주요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믹타의 목소리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붙임 : 1. 믹타 약황
2. 제10차 믹타 외교장관회의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