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 한·사우디 양국은  10.26(목)-27(금)간 서울에서 「제18차 한-사우디 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한-사우디 수교 55주년 계기 양국간 외교·안보, 교역·투자, 에너지, 건설·교통, 보건·의료, 교육, 문화, 해양·농업·삼림, 중소기업 등 제반 분야에 관한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 하였다.

    ※ 양국 수석대표 : (우리측) 강경화 장관, (사우디측) 아델 파키흐 경제기획부 장관
 
    ※「한-사우디 공동위」는 1974년 체결된 「한-사우디 경제 및 기술협정」에 의거, 양국간 경제 분야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정례 협의체로 중동국가와의 공동위중 가장 오랜 역사와 최다 개최 횟수 보유

2. 금번 제18차 한-사우디 공동위에서는 2014.12월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17차 한-사우디 공동위원회 합의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그간 양국간 실질협력 진전 현황을 평가하는 한편, 양국간 추진 중인 주요 협력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o 특히, 이번 공동위 계기에 사우디의 우리국민에 대한 높은 비자수수료를 대폭 인하(현재 약 90만원에서 9만원 수준(6개월 단수 기준))하는「사증발급 간소화 MOU」를 연내 발효키로 합의함에 따라 우리 기업인 활동 지원 및 우리 국민 체감형 실질 성과를 거양
   o 아울러 양측은 우리 기업의 사우디 대중교통·철도·신도시 등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참여, 스마트원전 입찰 참여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

3. 개회사에서 강 장관은 과거 건설·인프라 시장 참여로 시작된 양국간 협력이 이제는 국방, 보건의료, 전자정부, 신재생에너지, 교육 등 전 방위적으로 심화·확대되었다고 하고, 양국간 공동위가 협력관계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금번 공동위 계기 양측간 협력 방안 논의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실현에 한국이 최적의 동반자로서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o 파키흐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무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 주도하에 적극적인 개방·개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제18차 한-사우디 공동위를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들이 구체화되고 양국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희망

    ※ 10.27(금) 오후에는 우리 산자부 장관과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 주재로 금번 공동위 계기「비전 2030」특별세션이 처음으로 개최
 
       - 사우디아라비의「비전 2030」는 △활기찬 사회(Vibrant Society), △번성하는 경제(Thriving Economy), △야심찬 국가(Ambitious Nation)라는 모토 하에 탈석유, 경제다변화를 위한 장기 경제개혁 계획

4. 금번 공동위는 중동 지역 최대 경제협력 파트너인 사우디와 경제협력을 더욱 내실화하는 동시에, 올해 한-사우디 수교 55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간 협력 현황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상생의 협력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유용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첨부: 1.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 이력
        2. 사우디 약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