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 제4차 한·몽 공동위가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체렝바트(Namsrai Tserenbat)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6.28(금)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되었다.

   ※ 우리측은 외교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주몽골대사관 관계관이 참석하였고, 몽골측은 바트체첵 외교부 차관, 나랑척트 재무부 차관, 교통개발부, 주한몽골대사관 관계관 참석

 ㅇ 금년 3월 이낙연 총리의 몽골 공식방문시 개최된 한‧몽 총리회담에서 양측은 금년 여름 내 공동위 개최에 합의하였고, 이에 따라 금일 제4차 공동위가 개최되었다.
    ※ 제1차(15.3.26), 제2차(16.3.24), 제3차(18.3.26)

2. 양측은 금번 회의를 통해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실질협력, 개발협력, 인적‧문화교류, 한반도 문제 및 지역‧국제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보다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구체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ㅇ 우리측은 신북방정책의 핵심 대상국인 몽골과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 등 신북방정책 관련 협력 확대를 희망하였고, 몽골측은 이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ㅇ 또한, 양측은 몽골인의 한국 방문 비자 심사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양국관계 차원에서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이 협력하여 가급적 조기에 동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ㅇ 양측은 19.7월부터 복수취항 등 항공편 확대를 통해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것을 평가하고, 철도‧물류 분야에서도 협력 증대를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양측은 보건‧교육‧문화‧스포츠 교류 분야에서의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진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ㅇ 우리측은 개발협력 분야에서 몽골이 우리의 중점협력국으로 내실있는 개발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하였고, 몽측은 우리의 개발협력 사업이 몽골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협력 확대를 희망하였다.

 ㅇ 우리측은 몽골 진출 우리 기업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몽골측의 긍정적 검토를 요청하였으며, 몽측은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하였다.

 ㅇ 또한 몽골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였으며, 양측은 한국의 ‘동북아 평화협력 플랫폼’과 몽골의 ‘울란바타르 대화’ 간 연계를 위한 접점 모색 등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3. 한편, 공동위 대표단의 일원으로 방한한 바트체첵 외교차관은 공동위 개최 전일인 27일 조세영 제1차관과 면담을 갖고, 2020년 한-몽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고위급 교류 활성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공동위에서도 이를 확인하였다.

4. 금번 제4차 한‧몽 공동위는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금년 3월 한‧몽 총리회담 후속조치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하여 폭넓고 진지한 의견 교환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한 것으로 평가된다.

첨부 : 1. 체렝바트 자연환경관광부 장관 인적사항. 
       2. 바트체첵 외교부 차관 인적사항. 
       3. 공동위 사진 2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