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3.3.(화) 오후 「무하마드 샤룰 이크람 야콥(Dato' Sri Muhammad Shahrul Ikram Bin Yaakob)」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대리(사무차관)과 통화를 하고, 우리나라 일부 지역으로부터 방문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말레이시아측의 입국금지 조치와 관련하여 유감 표명 및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였다.
※ 말레이시아는 입국전 14일 이내 대구․청도를 방문후 입국한 외국인 대상 입국․경유 금지
(단, 사라왁․사바주는 입국전 14일 이내 한국 등을 방문후 입국한 외국인 대상 입경 금지)
◦ 이 차관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우리 정부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 역량을 바탕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또한 이 차관은 한국 국민 전체에 대한 입국을 금지한 일부 주(사라왁, 사바) 조치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말레이시아 주정부가 연방정부보다 차별적 조치를 취하지 않도록 연방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하였다.
2. 샤룰 차관은 이 차관의 상세한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의 투명하고 개방적인 대응을 평가한다고 하면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한국과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ㅇ 사라왁, 사바주는 지리적 특성상 전통적으로 보건 이슈에 대해 연방 정부보다 강경한 조치를 취해왔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우리 정부의 이해를 요청하는 한편, 우리 국민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