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정의용 외교장관은 10.6.(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 계기 ｢페테르 씨야르토(Péter Szijjá́rtó)｣ 헝가리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한-비세그라드그룹(V4) 협력, △교역‧투자 증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비세그라드그룹 :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4개국으로 구성된  유럽 내 지역 협의체

□ 양 장관은 1989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고위급 교류ㆍ경제 협력ㆍ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견실한 발전을 이루어온 것을 평가하고, 이러한 협력 관계가 비세그라드그룹 등 소다자 차원에서도 확대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였다.

  ◦ 정 장관은 헝가리가 한-비세그라드그룹의 협력 증진을 위해 의장국으로서 많은 기여를 해줄 것을 당부하였고, 씨야르토 장관은 비세그라드그룹의 주요 협력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 헝가리는 2021.7.1.~2022.6.30.간 비세그라드그룹 의장국 수임중

□ 양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 양국 교역이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는 등 양국의 교역 및 투자가 활발한 것을 평가하였고, 양국간 경제협력이 미래 유망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에 만족을 표하였다.

     * 2020년 양국 교역액 약 36억불(수출 29억불, 수입 7억불)(한국무역협회)

     * 우리나라의 대헝가리 투자 누계 약 21억불(신고기준, 한국수출입은행)

  ◦ 또한, 정 장관은 헝가리내 우리 기업들의 활동에 대한 헝가리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고, 씨야르토 장관은 한국이 대헝가리 주요 투자국인바, 한국 기업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 정 장관은 지난 2019년 5월 발생한 헝가리 선박사고 관련 헝가리 정부가 사고수습을 적극 지원하고 금년 5월 추모공간을 마련*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였고, 씨야르토 장관은 한국인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 헝가리 정부는 별도 예산(5억원)을 배정하여 사고 현장 인근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추모 조형물 포함)을 조성하였으며 금년 5.31에 제막식 개최(양국 외교차관 참석)

붙임 : 1.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 인적사항

       2. 회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