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1.18.(금)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오전)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장(오후)과 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각각 가졌다.
□ 금일 한미·한일 유선협의시 3국 수석대표는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어제(11.17)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여 역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ㅇ 북한의 도발은 한미 동맹의 대북 억지력과 한미일 안보협력의 강화로 이어질 뿐이며, 북한의 고립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하고, 북한이 도발을 거듭할수록 국제사회가 더욱 단합하여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ㅇ 특히, 금일 북한의 ICBM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임을 지적하고,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안보리가 단합하여 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ㅇ 아울러, 북한이 주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한 채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에 재원을 탕진하고 있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하고, 북한이 도발을 즉시 중단하고 조속히 대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였다.
□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는 가운데, 안보리 차원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한 양자·3자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