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파견을 결정하였다.
※ 캐나다 산불 현황(6.27 현재) : 캐나다 전역에서 2,973건 발생, 820만ha 면적 피해 / 금년 캐나다 산불 피해 면적은 2016, 2019, 2020, 2022년 피해 면적을 합산한 것보다 큰 규모의 피해
※ 캐나다 산불 진화 관련 여타국 소방대원 파견 현황 : 미국(1,200여명), EU(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 300여명), 남아공(215명), 호주·뉴질랜드(400여명), 멕시코(100여명), 칠레(62명), 코스타리카(45명)
정부는 6.29.(목) 11:00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하여 외교부, 산림청,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의료인력으로 구성된 151명 규모의 긴급구호대 파견을 결정하고, 파견 구체 계획, 각 부처 협조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 협의회 참석 위원 및 기관 :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국무조정실, 산림청, 한국국제협력단, 대한적십자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금번 파견되는 긴급구호대는 약 30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퀘벡주(Lebel-sur-Quevillon(르벨-슈흐-께비용)*)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 퀘벡주 내 산불이 심각했던 지역 중 하나로, 오타와에서 북쪽으로 510km에 소재
박진 장관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오랜 우방이자 자유 민주주의·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한-캐나다 관계를 평가하고, 이번 긴급구호대 파견을 통해 양국 관계가 산불 진화 협력을 넘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번 긴급구호대 파견은 올해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에 이어 금년 두 번째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다.
붙임 :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