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기용 외교부 인도-태평양 특별대표는 2024.5.27.(월)-5.30.(목)간 앤티가바부다에서 개최된 「제4차 군소 개발도서국 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회복력 있는 번영을 향하여(Charting the course toward resilient prosperity)’를 주제로 군소 개발도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100여 개국 정상, 정부 수반, 각료급 인사 및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 인사가 참석했다.

※ 군소 개발도서국(Small Island Developing Countries) : 지리적 위치로 사회‧환경‧경제적 취약성에 직면한 개발도서국 총 39개국 및 유엔지역위원회 준회원 18개국으로 구성

※ 군소 개발도서국 총회는 유엔 사무국 주관 군소 개발도서국 발전 문제 논의를 위한 회의로 1994년 바베이도스 총회를 시작으로 약 10년 주기로 개최

   - 1차(‘94년, 바베이도스) → 2차(’05년, 모리셔스) → 3차(‘14년, 사모아) → 4차(‘24년, 앤티가바부다)

  정 특별대표는 5.27.(월) 기조발언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확대했다고 소개하고, 군소 개발도서국이 겪고 있는 구조적 취약성 극복과 회복력 증진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카리브해 등 각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또한, 정 특별대표는 ‘가속화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군소 개발도서국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한 고위급 주제별 토론에서 특수한 지리적 여건에 놓인 군소 개발도서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재원 다각화와 기후 회복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국제사회가 군소 개발도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10년간 군소 개발도서국 지원에 대한 공동의 목표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담은 「군소 개발도서국을 위한 앤티가바부다 계획」이 채택됐다.

※ 군소 개발도서국을 위한 앤티가바부다 계획 : 군소 개발도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제 회복력 강화 ▴기후 행동 및 지원 확대 ▴생물다양성 행동 확대 ▴해양 자원 보존 ▴재해 복원력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구축 등 2024-2033년간 군소 개발도서국 지원 목표를 제시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지리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있는 군소 개발도서국이 기후변화, 경제위기 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동참할 계획이다.  

붙 임 :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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