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이태리 피우지를 방문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26.(화)「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캐나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태평양파트너십(NPP) ▴외교정보협력 MOU 등 한-캐나다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러북협력 ▴우크라이나 문제 등 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 장관은 올해 두 차례의 정상회담과 양 장관의 상호 방문을 포함한 4차례의 외교장관회담 개최 등 양국간 전례없는 고위급 교류가 이어져 왔음을 평가하고, 이번 회담도 조 장관의 11.1.(금) 캐나다 방문 이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이루어진 것임을 지적하면서 이와 같은 긴밀한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양 장관은 美 신행정부 출범과 예상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유사입장국간 협력 강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하고, ‘북태평양파트너십(NPP)’ 등 여러 사안에서 역내 협력 진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하였다. 또한, 양 장관은 양국이 그간 추진해 오던 「한-캐 외교정보협력 MOU」를 위한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평가하고, 이를 조속히 체결하여 양국간 외교정보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자고 하였다.
조 장관은 최근 북한군의 대러시아 파병 동향과 우려를 공유하면서 우리로서는 러북 불법 군사협력의 진전 추이에 따라 우리 안보에 대한 위협에 상응하는 실효적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 나간다는 우리의 입장을 설명했다. 졸리 장관은 러북 군사협력은 유럽과 인태지역간 안보 연계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하고, 우크라이나 문제를 잘 대응하는 것이 모두의 안보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계속 공조해 나가자고 하였다.
붙임 : 회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