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장관은 11.29.(금) 제4차「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참석차 방한한 벨리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차관 등 중미 7개국 고위 대표들을 합동 접견했다.
※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은 우리나라 주도의 고위급 다자협의체로, 2021.10월 제1차 회의 개최 / 2022.11월 제2차 회의시 정례화에 합의
※ 주요 참석자 : 벨리즈 아말리아 마이(Amalia Mai) 외교차관, 코스타리카 알레한드로 솔라노(Alejandro Solano) 외교차관, 엘살바도르 신디 포르탈(Cindy Portal) 외교차관, 과테말라 모니카 볼라뇨스(Monica Bolaños) 외교차관, 온두라스 신디 로드리게즈(Cindy Rodriguez) 외교차관, 페데리코 쿠에요(Federico Cuello) 주한 도미니카대사 및 홀리오 블라스꼬(Julio Blasco) 외교부 국장, 주한 미국·스페인·멕시코 대사관 관계자 / 미국 에릭 제이콥스타인(Eric Jacobstein) 국무부 부차관보 영상 참여
조 장관은 전통적 우방국인 한국과 중미 국가들이 굳건한 우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중미와 체결한 한-중미 FTA 활용 확대 ▴중미통합체제(SICA),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같은 지역기구를 통한 협력 강화 ▴양·다자 개발협력 증진을 통해 상생과 번영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중미 FTA(2021.3월 발효) : 중미 5개국(파나마,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과 체결 / 과테말라는 2024.1월 가입의정서에 서명
조 장관은 금번 중미 7개국 고위대표들의 방한은 러시아와 무기거래를 넘어 파병에 이르기까지 불법 군사협력을 심화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하면서, 그간 중미 국가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보여준 연대에 사의를 표하고, 이러한 러북간 불법 군사협력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도록 중미 국가들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북한이 한국을 ‘적대적 두 국가’로 선언하고 민족과 통일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 정부는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비전과 방안을 담은 <8.15 통일 독트린>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이에 대한 중미국가들의 지지도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중미 7개국 고위 대표들은 중미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중미간 협력 모색의 장을 마련해 준 한국 정부의 리더십에 사의를 표하고, 금번 방한 계기에 별도 양자회담 및 통상투자포럼을 통해 정치·경제·사회 등 제반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동 대표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 및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에 공감을 표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붙임 : 합동 접견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