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07-602호     문 의 : 일본과(T:2100-7337)    배포일시 : 2007.9.27(목)

제 목 : 2007년도 사할린 동포 영주귀국 확대 사업 실시

1.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 등으로 사할린에 이주한 이래, 반세기 넘게 현지에 살고 있던 사할린 동포 1세대 610명이 9월말부터 11월초 사이 국내로 영주귀국 합니다.

2. 정부는 사할린 동포 1세대들의 귀국의 염원을 실현시키기 위해 일본 및 러시아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 1999년과 2000년에 ‘100세대 요양원’(인천 소재)건립 및 ‘500세대 아파트’(안산 소재)건설로 대표되는 영주귀국 시범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약 1,600여명의 사할린 동포들이 국내로 영주귀국 하였습니다.

3.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할린 현지에는 약 3,200여명의 동포 1세들이 잔류하고 있으며 이들의 상당수가 고국으로의 영주귀국을 희망하여 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영주귀국사업의 확대실시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2005년부터 일본 및 러시아측과 협의를 진행해 왔고, 그 결과로서 금년에 610명의 사할린 동포 1세에 대한 영주귀국확대 사업을 한․일 양국의 재정적 지원하에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4. 금번에 영주귀국 하는 동포들의 대부분은 정부가 제공하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의 국민임대아파트에 입주하게 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생계지원, 의료지원 등을 제공받게 됩니다. 한편, 일측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항공비와 생활용품 등을 지원합니다.

5. 정부는 영주귀국을 희망하는 사할린 동포 1세들이 영주귀국 하여 고국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며, 금번 영주귀국 확대사업은 2009년 완료를 목표로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