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 외교장관은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 2.19.(일) 오전「알바로 레이바(Álvaro Leyva)」콜롬비아 외교장관을 만나 경제·통상, 농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 증진과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한반도 정세 등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 박 장관은 ‘22년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 계기 다양한 교류 행사를 통해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심화되었다고 하고, 중남미 내 유일한 한국전 참전국이자 핵심 우방국인 콜롬비아와 새로운 60년을 향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였다.
ㅇ 특히, 박 장관은 우리 대통령 특사가 두 차례(‘22.8월 박덕흠 의원, ‘23.1월 정진석 의원)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콜롬비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양국 관계 증진 의사를 전달하였다고 설명하였다.
□ 「레이바」장관은「페트로」콜롬비아 대통령이 농촌사회 안정화와 지역발전에 큰 중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토지개혁, 지적제도 및 농촌 개발 관련 한국의 경험 공유와 협력이 매우 유익하다고 사의를 표하고, 양국 간 협력 증진을 위한 정치적 의지를 실제 협력사업으로 적극 실현시켜 나가자고 하였다.
ㅇ 박 장관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해 무역·투자가 한층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보고타 메트로, 카노아스 하수처리장 등 콜롬비아 주요 교통·수자원 인프라 건설 사업에 세계적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 박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콜롬비아의 긍정적인 평가에 사의를 표하고, 부산세계박람회가 양국 간 미래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지속적 지지를 요청하였다.
ㅇ 「레이바」장관은 콜롬비아가 의장국인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 제3차 정상회의(‘23.9월 개최 예정)에 대해 전 의장국인 한국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 한편, 박 장관은 콜롬비아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입장을 지속적으로 지지하는데 대해 사의를 전달하였고, 양측은 어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정세 관련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붙임 : 한-콜롬비아 외교장관 회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