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원 차관보는 8.22.(목) 라오스(2024년 아세안 의장국) 루앙프라방에서 개최된 아세안+3(APT)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고위관리회의(Senior Official’s Meeting, SOM)에 참석하였다.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고위관리회의에서 참석자들은 7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의 후속조치 및 10월 예정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의 준비에 대해 논의하였다.
※ 동아시아정상회의(EAS) : 2005년 출범한 역내 주요국 정상들 간 전략적 협의체로 아세안 10개국, 한국·일본·중국·호주·뉴질랜드·인도·미국·러시아 등 18개국 참여
※ 아세안+3(APT) : 1997년 금융위기 계기 출범한 아세안 10개국 및 한‧일‧중간 회의체로, 경제 등 20여개 분야 기능협력을 추진중인 등 역내 가장 제도화된 협력체
정 차관보는 올해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최고 수준의 관계 격상이 이루어지는 매우 중요한 해임을 강조하였다. 이어 아세안 중심성과 올해 의장국 주제인 연계성과 회복력에 대한 우리측 지지를 재확인하고, 한-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KASI)하 우리 정부의 아세안과의 활발한 협력 현황을 소개하였다.
※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SP, 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수립 / 2024.10월 한-아세안 정상회의시 발표 예정
또한, 정 차관보는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 지속, 러북 불법 군사협력 등으로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회원국들이 북한의 핵 개발과 도발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지난 광복절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을 소개하며, 자유 통일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측 노력에 대한 회원국의 지지를 요청하였다.
아세안+3 고위관리회의에서 정 차관보는 ▲금융, 식량안보 등 회원국 간 실질 협력이 활발한 분야, ▲디지털 전환, 전기차, 기후변화 대응 등 신흥 협력분야, ▲미래 번영을 이끄는 차세대 교류 증진 분야에서 우리의 기여와 회원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정 차관보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5.27.) 계기 복원된 3국 협력 체제가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정 차관보는 이번 회의 참석 계기에 라오스(2024년 아세안 의장국), 미국, 일본, 호주 수석대표와 각각 양자 면담을 갖고, ▴10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준비 동향, ▴주요 양자 현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첨부 : 행사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