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 계기 한-아일랜드 외교장관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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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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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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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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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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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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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2
1.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2.25(월) 코브니 (Simon Coveney) 아일랜드 부총리 겸 외교통상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지난해 이낙연 총리 아일랜드 방문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최근 한반도 및 유럽정세 등에 대해 협의하였다.
※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해 5월 아일랜드를 방문 △바라드카 총리와의 회담 △히긴스 대통령 예방 △상원의장·하원부의장 면담 △친한인사 초청 간담회 △동포간담회 등 일정 수행
2. 양 장관은 2018년 5월 이낙연 국무총리가 우리 국무총리로서는 28년 만에 아일랜드를 방문하여 양국관계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역사적·경제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상호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 아일랜드는 19세기 영국의 아일랜드 합병 및 20세기 독립전쟁, 독립 후 북아일랜드의 영국령 존속으로 인한 분단 및 무력충돌 경험 등 우리와 유사한 역사적 경험 공유
※ 아일랜드는 세계경제 위기로 2010년 EU/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으나, 정부의 강력한 구조개혁 추진 등으로 2013년 구제금융 조기졸업, 이후 양호한 경제성장세 시현
ㅇ 특히, 강 장관은 국무총리 방문 이후 우리 청년 요리사들의 아일랜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향후 더욱 많은 우리 청년 요리사들의 아일랜드 진출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3. 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를 위한 의미있는 진전을 거두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하면서, 평화구축 경험이 있는 아일랜드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하였다.
ㅇ 코브니 외교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아일랜드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 하였다.
※ 1981년 북아일랜드 사태 해결을 위한 영국-아일랜드 정부 간 회의 출범 이후 17년 간 주변국들의 중재 등 협상단계를 거쳐 1998.4월 △전면적 무장해제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설립 △평화적 통일방식 등을 내용으로 하는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성 금요일 협정)」이 체결
4. 한편, 양측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브렉시트 이후에도 양국간 교역관계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5. 이번 한-아일랜드 외교장관회담은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아일랜드측의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1. 코브니 외교장관 인적사항
2. 아일랜드 약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