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10.7.(목) 화상회의로 「놀 하스나 바드로딘(Nor Hasnah Badroddin)」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양자경제통상관계국장(차관보 대행)와 제3차 한ㆍ말레이시아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하였다.
◦ (의제) 양측은 △양자 경제협력 강화 방안, △동방정책 2.0 협력 사업 점검, △포스트 코로나 경제회복을 위한 무역·투자 정책, △현지 진출 우리 기업 애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 (연혁)「한-말레이시아 경제협력위원회」는 한-말 정상회의(2014년12월) 계기 채택된 「동방정책 2.0 지침문서」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제1차 협력위원회는 201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제2차 협력위원회는 2019년 서울에서 개최
□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2014년도부터 실시되어 온 동방정책 2.0 협력사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양국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동방정책 2.0 협력사업)
◦ 양측은 동방정책 2.0 협력사업이 양국 경제협력의 큰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기존 사업 이행을 점검하는 한편 지속 추진 필요과제를 중점 관리하며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 금번 회의 계기 말레이시아측은 고령친화 산업, 팜유 활용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지능형 교통 체계, 차세대 차량 등 분야 협력 제안
※ 동방정책(Look East Policy) : ‘국가경제 발전을 위하여 한국·일본으로부터 배우자’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1차 동방정책(1982~2012, 인적교류·교육·훈련)에 이어 2차 동방정책(2013~, 산업·통상협력, 하이테크 투자유치 및 기술이전) 시행
※ 동방정책 2.0 협력사업(Look East Policy 2.0 Projects) : 동방정책 2.0 지침문서(2014.12)에 따라 추진되어 온 사업으로 △에너지, △교통, △교육, △보건ㆍ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으로 구성
(양자 경제 협력)
◦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양국 교역*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해 양국간 교역 및 투자의 증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 ’21년 8월 기준, 말레이시아는 우리의 13위 교역대상국(아세안 국가 3위)
** 양국 교역 추이 : (19년) 181.2억불 → (20년) 179.7억불(전년 대비 –0.8%) → (21년1∼8월) 125.9억불(전년 동기 대비 +4.9%)
◦ 우리측은 교역 증진 차원에서 말레이시아 진출 우리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요청하였고, 말레이시아측은 적극 고려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 말레이시아 내 미인증 KF마스크의 유통 및 우리 축산물 수출 추진 관련 사안 등 제기
◦ 양측은 이 밖에도 보건 협력, 인적 교류,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 이번 경제협력위원회는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협력을 지속 확대를 희망하는 양국 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개최되었는바, 우리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가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와 제반 경제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양국 간 주요 협력사업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 경제협력위원회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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