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브리핑 2005.4.8일자>
기대 큰 독일 · 터키 순방 대통령 세일즈 외교
[기고] 이건태 지역통상국장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해 브릭스, 중남미, 유럽 국가를
순방한데 이어 다시 4.10-18일간 독일과 터키방문에 나선다. 지난해 노 대통령의 나들이에 대해 지나친 강행군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세일즈
외교에 있어 정상이 직접 나서는 것보다 나은 것은 없다.
독일은 첨단 산업·과학기술과 견실한 중소기업,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대기업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의 수출국으로 발돋움했다. 독일의 이러한 모습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금번 방문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번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는 우리만의 것은 아니다. 금번 순방국인 독일은 2005년을 ‘한국의 해’로
명명했다. 양국 무역규모는 작년 168억달러로 금년에는 200억달러로 증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양국간 투자(누계·신고기준) 또한 한국의
대독투자가 약 14억달러, 독일의 대한투자가 약 61억달러로 독일은 유럽국가중 우리에 대한 제2의 투자국이다.
금번 순방 일정중
‘한·독 경제인 초청 오찬연설’ ‘독일 CEO 라운드 테이블’은 노 대통령이 독일에서 직접 나서는 대한민국 세일즈 외교다. 특히 라운드테이블
행사는 대통령이 직접 독일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화를 통해 투자유치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그 외에도 양국 경제인 회의와
테크노캐러반 등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한·독 양국 동일한 상황 대응방법 배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