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앵커멘트]

사흘전 타결된 한미 FTA 협상.

양측은 최종 고위급 협상에서 '결렬'까지 이야기할 정도로 진통을 겪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측은 또 협상 첫날부터 끝까지 쌀시장 개방을 강하게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종 고위급 협상 대표로서 협상을 이끌었던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정찬배 앵커가 만났습니다.

[질문1]

먼저 협상 뒷이야기부터 들어보죠.

농업과 자동차, 섬유 등 핵심쟁점에서 힘겨루기가 막판까지 계속됐는데 협상이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어떤 거였는지요?

[질문2]

타협의 돌파구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습니까?

[질문3]

쇠고기 검역 문제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우리는 합리적 절차와 기간을 거쳐 개방하겠다고 구두로 약속했고, 그런 약속을 미국 측이 믿고 협상이 타결된 것일텐데요.

하지만 미국은 쇠고기 시장을 개방하지 않으면 협정문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오늘 다시 밝혔습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질문4]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도 양국 간 해석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이번 협정에서 개성공단 등 북한 지역 생산품에 대해 특혜관세를 부여할 장치를 부속서를 통해 구체적으로 마련했다'는 입장인 반면 미국은 '개성공단 제품은 현재 한미 FTA의 적용을 받지않게 돼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진실은 뭐죠?

[질문5]

협정문 내용에 대해 국민들이 궁금해 합니다.

혹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들어 있지 않을까 걱정하기 때문인데요. 협정문 내용은 다 공개되는 거죠?

[질문6]

다음달부터는 EU ,유럽연합과 FTA 협상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앞으로 FTA 추진 전략을 간단히 설명해주시죠?

출처 : YTN & Digital YTN(2007/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