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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내언론

월드컵 이야기(6회)-영국

부서명
작성자
작성일
2002-03-09
조회수
2675
한·일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인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2위),나이지리아(31위),스웨덴(17위)과 승부를 겨룬다.영국 언론들은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기록상으로는 잉글랜드의 16강 진출이 무난해 보인다.하지만 FIFA랭킹 2위의 아르헨티나는 물론 나이지리아도 유럽 프로축구리그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을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고,스웨덴도 조 예선전에서 무패를 기록할 정도의 조직력과 승부 근성,체력을 갖춰 예선 결과가 어떻게나올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그래도 스웨덴 출신의 에릭손 감독은 “어렵지만 가능성은 있다.”면서 우승의투지를 다지고 있다.

잉글랜드는 일본에서 예선경기를 한다.따라서 한국 팬들은데이비드 베캄이나 마이클 오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예선전 활약상은 TV를 통해서 볼 수 있다.하지만 공격축구와 정확한 패스를 자랑하는 잉글랜드 팀은 우승까지도 기대되고있어 한국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을 통해 이들의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잉글랜드는 일찌감치 서울과 제주도 등을 사전 답사한 뒤 서귀포에 캠프를 설치하기로 했다.

축구의 기원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다.그러나 영국이 현대축구의 발상지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축구경기와 관련한 통계를 보자.전 세계 축구선수는 2억5000만여명.150만여개 팀에 소속돼 있다.이들이 펼치는 경기 수는 연간 2000만여 게임에 이른다.특히 월드컵대회 시청자 수는 예선을 포함,연 600억명을 넘어선다.지구촌 공동의 ‘대화수단’이 된 축구경기의 발상지는 영국이며,그중에서도 남동부 잉글랜드 지방이다.

산업혁명으로 국력이 팽창한 영국의 상인·군인·선교사들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으며 이들을 통해 ‘공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축구를 유럽과 남미,아프리카 등에 소개했다.한국에 축구를 들여온 이도 영국이다.1882년에는 군함 ‘플라잉 피시호’의 승무원들이 한국에 상륙,심심풀이로 축구를 한 것이 한국에 축구를 전파한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영국의 현대축구에 대한 공헌을 인정,잉글랜드·웨일즈·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 등 모두 4개 팀에 각각 지역예선전 출전자격을 부여하고 있다.이번 월드컵본선에는 잉글랜드팀만이 진출했다.

영국은 잉글랜드지역에 92개,스코틀랜드에 12개,웨일즈에 18개,북아일랜드에 10개 등 모두 132개의 프로팀을 갖고 있다.200만명의 청소년들이 학교와 클럽,주말학교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으며 7만여개의 잔디구장이 있다.지역별 축구협회는43개,여성축구팀도 700여개나 된다.전체 축구팀은 4만여개로 축구종주국의 명성에 걸맞는 통계수치라 할 만하다.

하지만 영국의 월드컵 전적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66년 런던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을 제외하곤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그러나 국민들의 축구사랑은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축구에 대한 지나친 열광은 축구장 난동꾼(훌리건)의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주영국 대사관 라종일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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