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매체 및 인터뷰 일시 : The Daily Prothom Alo(`20.4.8.)

□ 주요 내용

ㅇ 우리 보건당국이 확진자들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들을 추적한 결과, 최근 국내 상황이 안정되고 있음. 한국 내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3.15 100명 이하로 떨어진 이후 동 수준에서 유지 중임.

ㅇ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의 핵심은 철저한 진단검사에 있음. 일일 최대 2만 건의 검사역량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44만 건이 넘는 진단검사를 수행하였음.

- 동 과정에서 정부와 민간부문은 긴밀히 협력해 왔음. 국내 제조 진단키트의 신속한 승인 및 기술이전, 민관 간 효율적 네트워킹 등이 코로나19의 성공적 통제를 가능케 했음.

ㅇ‘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우리 의료계가 도입한 혁신적인 검진방식으로, 이를 통해 검체 채취에 소요되는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하고 최전방 의료인들의 노출을 제한할 수 있었음. 3월말 현재 전국에 79개의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음.

ㅇ 방글라데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임. 최근 Hasina 총리는 31개의 포괄적인 대응 지침을 발표하였는 바, 모든 국민이 확산 방지 및 셧다운의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ㅇ 우리 정부는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여러 국가들로부터의 진단키트·개인보호장비·재정지원 요청들을 신중히 검토 중임. 모두가 함께 현 위기를 타개해 나가야 하므로, 우리 정부는 모범사례와 전문지식을 우방국들과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ㅇ 우리 정부는 감염전파를 차단하여 의료기관의 안전을 보장하고 대기 환자간 교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635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음.

- 또한 코로나19 환자들을 전담 수용할 수 있는 ‘감염병전담병원’ 67개를 지정하고, 확진자를 증상에 따라 4단계로 분류하는 환자관리 시스템을 구축함. 이에 따라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되며 최소 하루 2회 의료인력이 모니터링함.

ㅇ 우리 정부는 국내외에 코로나19 현황과 정부 정책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음.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하루 2회 정례브리핑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인터넷을 통해 영어 동시통역으로 생중계됨.

- 이러한 투명한 조치를 통해 국민의 우려와 거짓 루머에 의한 피해 위험을 낮출 수 있었다고 봄.

ㅇ 한-방글라데시 양국은 국내 상황, 출입국·항공정책, 공동 대응방안 등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음.

- 우리 정부는 우리가 얻은 교훈을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파트너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동시에 방글라데시가 필수 의료장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효과적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음.

ㅇ 현재 방글라데시에 1천여 명의 교민이 거주 중인 바, 우리 대사관은 주재국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교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인회 및 주재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음.

ㅇ 한편, 상당수가 의류(RMG) 부문에 종사하는 당지 우리 기업들은 최근 방글라데시 정부의 임시휴무 방침에 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하였는데, 임시휴무 기간이 계속 연장되면서 대다수의 현지 기업들과 같이 우리 기업들도 유동성 위기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음.

- 이와 관련, 우리 기업들에게 세금 감면 및 경기부양 지원(저금리 대출 등) 혜택이 제공되어 이들이 폐업하지 않고 주재국 경제에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긴요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