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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언론

[인터뷰] 주나고야총영사, 주재국 언론(중부경제신문) 인터뷰

부서명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
작성자
박선철 주나고야총영사
작성일
2020-04-10
조회수
341

□ 매체 및 인터뷰 일시 : 중부경제신문(`20.4.10.)


□ 주요 내용
 
ㅇ 금년 제92회 아카데미상 수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 수상작은 헐리우드 영화가 아니라 한국의 기생충으로, 영어이외의 작품이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언어나 문화의 벽을 극복했다는 것을 의미함.


ㅇ 영화는 카메라, 스크린, 관객의 3요소로 구성되나 영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충실한 시나리오, 배우의 연기력 및 뛰어난 감독의 열정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함.
- 기생충이 영화팬에게 지지받는 이유는 이런 기본조건의 충족 이외에도, 제한된 지역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어느 국가나 사회에서도 안고 있는 빈부나 사회격차 등 모두가 절실히 느끼고 있는 공통 이슈를 코믹하게 그려서 공감을 받고 있기 때문임.


ㅇ 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 시상식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전송 서비스나 소셜 미디어의 시대, 전세계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어 국가나 지역은 관계없다. 영화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면 벽은 넘을 수 있다”고 언급함.
-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에게 영화 산업계의 나아갈 길을 제시한 듯하며,  기생충의 또다른 의의는 아시아 영화계에 성공, 성장의 기회를 확산시켰다는데 있음.


ㅇ 한국과 일본영화산업은 튼튼한 기반을 갖고 있는데,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도처에 있고, 좋은 감독 및 배우가 있고, 국제적 배급에 필수인 좋은 번역가 와 투자가들이 있음.


ㅇ 이런 덕분에 현재 한국과 일본의 영화산업은 연간 관객수 약2억명 정도를 돌파하면서 증가경향을 보이고 있음. 특이한 것은 작년 한국에서 1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5편이 되지만 한국산 애니메이션이 없다는 것이고, 일본에서 흥행수입 상위 6편은 모두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임.
- 바로 여기에 한일 양국 영화산업의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보며, 상호 장점을 활용하여 합작품 또는 공동투자 사업을 추진한다면 아시아 영화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해 명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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