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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언론

주과테말라대사, 주재국 언론(El Periodico) 인터뷰

부서명
주과테말라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작성자
홍석화 주과테말라대사
작성일
2021-06-07
조회수
492

□ 매체 및 인터뷰 일시 : El Periodico(`21.5.27.)


□ 주요 내용

 ㅇ (P4G 정상회의란 무엇인가?) P4G 는“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를 의미하며, 한국과 덴마크, 멕시코, 칠레 등 12개의 P4G 구성국은 기후변화 대응 능력이 부족할 수 있는 취약국가를 지원하고 선진국과 개도국간 입장을 균형적으로 조율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ㅇ (한국이 제2회 P4G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배경은?) 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야기한 기록적인 폭우 및 홍수, 허리케인 등과 같은 재난이 전 세계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음. 2018년 한국에서 개최된 IPCC 48차 총회에서 채택된‘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는’는 지구 온도의 점진적 상승은 해수만 상승과 이상기후 등으로 수많은 인류의 삶이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음. 이러한 위기 앞에서 각 나라는 앞 다투어‘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추세임.


 ㅇ (P4G는 구체적으로 어떤 회의인가?) 이번 P4G 정상회의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 뿐 아니라 기업 및 시민사회까지 참여하는 융합의 플랫폼이라는 것임. 기후변화 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참여해야 할 것임. 구체적으로 정부가 미래를 내다보고‘2050 탄소중립’등과 같은 장기 전략을 세우면, 기업은 투자활동을 통해 행동을 하고, 시민사회는 목표 달성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고 각 주체들의 행동을 강화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함.


 ㅇ (동 협의체내에서 한국의 역할은 무엇인가?) 한국은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원조를 주는 국가로 변모한 유일한 나라로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있음. 한국으로서는 이러한 국제사회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P4G를 구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GCF 기여금을 자발적으로 1억불에서 2억불로 인상함.


 ㅇ (2021년 제2차 P4G 정상회의에서 기대하는 성과는?) 2021년은 국제사회가 파리협정을 이행하는 첫 해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임. 올해 초 네덜란드에서 기후적응 정상회의(Climate Adaptation Summit 2021), 4월 미국에서 세계 기후정상회의(Leaders Summit on Climate)가 개최되었으며, 11월 영국에서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개최될 예정임.
  - 제2차 P4G 정상회의는 이러한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써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되고, 실천적인 방안, 민관협력 증진 방안이 도출되는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일례로, 한국에서는 SK 기업이 P4G 이사로 활동하고 있음. SK는 최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중시하는 ESG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하고, 실제적으로도 전기차 배터리 개발 등 연구에 박차를 가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음. 이러한 기업들의 P4G 참여는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결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함.


 ㅇ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 정부의 여타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한국정부는 20.7월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한 바, 이는 탄소의존형 경제를 그린 경제로 전환하는 전략임. 구체적으로는 에너지 주공급원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를 육성하며, 저탄소·녹색산업단지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는 것임.
  - 또한, 20.12월 탄소중립을 공식 선언한 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산림, 탄소 포집기술 등을 통해 흡수 및 제거하여 실질적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ㅇ (과테말라의 녹색성장을 위한 한국정부의 협력 계획은?) 과테말라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나라 중 하나임. 특히 중북부 지방의 건조지대 농민들은 매년 수확량이 감소하고 병충해가 자주 발생하여 농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작년에 발생한 허리케인 ETA와 IOTA는 과테말라 전국에 걸쳐 많은 희생자와 회복하기 어려운 경제적 피해를 가져왔음.
  - 한국정부는 현재 Peten, Alta Verapaz, San Marcos 등지에서 과테말라 농민들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정부, 국제기구 및 민간단체들과 협력하여 산에 나무 심기, 배수로 확장, 농산물 종자 개량, 새로운 품종 도입 등을 통해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음.
  - 이러한 사업을 다른 건조지대에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나아가 농촌마을의 소득증대 및 잘살기 운동을 끼체 주에서 진행할 예정인바, 동 운동을 통해 지역민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가 되어 경제발전만이 아니라 보건, 교육, 치안, 주거환경 등 생활여건 개선을 추진해 나가길 기대하며, 이러한 움직임이 과테말라의 ‘농촌마을 잘살기 운동’으로 발전되어 나가기를 희망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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